[2보] 기성 총회장에 류정호 목사 취임
[2보] 기성 총회장에 류정호 목사 취임
  • 신응일ㆍ백성복 기자
  • 승인 2019.05.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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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에 한기채 목사ㆍ정진고 장로 당선
국내선교 활성화 위한 해외선교국 분리 부결
부결됐던 총회본부 재건축, 1년간 재연구키로
제 113년차 총회 신임 임원진
제 113년차 총회 신임 임원진

기독교대한성결교회는 지난 29, 서울신학대학교(총장 노세영 박사) 성결인의집에서 제113년차 총회 둘째 날을 맞아 총회 임원 선거를 했다.

오전 회무에 이어 오후에 열린 임원선거에서 류정호 목사(백운교회)가 총회장에 당선됐고, 주목을 받았던 부총회장 선거는 치열한 경쟁 끝에 한기채 목사(중앙교회)가 당선됐다. 또한 장로부총회장에 정진고 장로(신광교회), 서기 이봉조 목사(김포교회), 부서기 이승갑 목사(용리교회), 부회계는 노수헌 장로(광명중앙교회)426표를 얻어 당선됐다.

류정호 목사(신임 총회장, 백운교회) 기자회견
류정호 목사(신임 총회장, 백운교회) 기자회견

류정호 신임 총회장은 "부족한 저를 제113년차 총회장으로 세워주심을 하나님과 성결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100년은 아니어도 10년의 비전을 마음에 품고 다리를 놓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혼자가지 않고 함께 가겠다."며" 순교자의 희생을 머금고 섬김의 리더십으로 이 책무를 감당하겠다고 했다.
총회본부 재건축에 대해서도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잘못되면 교단 모든 교회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염려를 안다, “몇 년을 준비해서라도 반드시 해야 할 일이며, 직접 하려하지 않고 다리를 놓겠다. 이 과제는 이미 연구 논의 중이며 1년간 연구해서 제114회차 총회에 대의를 묻겠다고 말했다.

류정호 총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성결성 회복, 정직성 운동’, ‘섬김의 리더십으로 일하는 총회’, ‘목회자의 영성수준. 성장 로드맵제시’, ‘미래 준비. 북선위 후원 및 여름학교 지원을 밝혔다.

 

 

한기채 목사와 지형은 목사
한기채 목사(우)와 지형은 목사(좌)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교회)
부총회장 한기채 목사(중앙교회)

부총회장 선거 투표는 1차에서 한기채 목사가 461표, 지형은 목사가 298표를 획득했다. 2차 투표를 앞두고 지 목사가 후보 사퇴해 한 목사가 당선됐다.
한 목사는 저는 성골도 진골도 아니다, “선거기간동안 주위를 돌아보고 위대한 신앙유산을 보았다고 전했다. 또한 현 우리나라의 교회 현실에 대해 오직 성결이 대안이다. 교권 패권주의는 안 된다. 통합 화합의 길로 가겠다고 밝혔다.

신임 장로부총회장 정진고 장로(신광교회)법과 원칙을 살리겠다. 발전과 예산의 효율성, 안정성을 추구하겠다, “총회장과 각 지방회가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선교국 논의에 발언하는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선교국과 해외선교국 분리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는 이기용 목사(신길교회)

이날 오전 회무에서는 성결원 문제 논의와 유소년 세례 문제, 해외선교국 분리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성결원 문제 논의는 보고 자료가 준비되기까지 보류키로 했고, 유소년 세례는 현행 유아세례를 유지키로 했다. 또한 선교국에 대해 기존 선교국은 국내를 담당하고 별도로 해외선교국을 설치하자는 의견에 대해 윤성원 총회장이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 윤 총회장은 교회 현실을 감안해 신중하게 처리하자고 말했다. 이어 찬반 투표를 했으나, 부결됐다.

이 방안은 총회본부 선교국이 해외선교에 90% 역량을 투여하고 있고, 국내선교에 약 10% 가량만 업무 분장을 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방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총회비 보다 더 많은 예산을 집행하는 해외선교위원회의 기세에 눌려 부결되고 말았다. 

또한 '선교'라는 개념이 너무 해외에만 집중되는 고정 관념이 작용한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도 일고 있다. 따라서 이 안건에 대해 대의원들이 "국내 선교가 잘 돼야 해외선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국내 농어촌 등지에서 우리 국민 생명 구원을 하는 사역에 대해 너무 평가절하하는 것 아니냐"라는 성토도 터져 나왔다.

결국 총회본부 선교국과는 별도로 국내선교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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