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백서 이단사이비 바로 알고 대처하자 "
"이단백서 이단사이비 바로 알고 대처하자 "
  • 이근창 기자
  • 승인 2019.05.06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고생 . 젊은청년들이 봐야 하는 도서 추천

만일 나에가족이 친한 친구 .직장선후배가 이단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교회에 다니는 성도들은 이단문제가 자신의 가족 또는 친인척에게 발생했을 때 매우 당혹스러워한다. 남의 일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전혀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대응책도 대안도 마련돼 있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조믿음 목사(바른미디어 대표)가 쓴 ‘이단백서’(215쪽, 가격 12,000원)는 총 6부로 구성된 이 책에서 ‘가족이 이단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 등 이단문제와 관련한 다양한 현안을 다룬다. 1부와 2부는 이단사이비 이해하기 Part, 3부와 4부는 한국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주요 이단·사이비의 문제점, 5부는 법률적 대응방안, 6부는 교회사속 이단 문제를 다뤘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가족 중 이단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가장 시급한 문제 앞에서 조 목사는 ‘초동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 책에서 조언한다. 이단에 빠진 걸 알았을 때 가족들은 가장 먼저 어떤 단체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수많은 이단사이비 중에서 어떤 단체인지를 특정해야 그에 대한 정확한 대처가 나온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감정적 대응을 피하라는 것이다. 조 목사는 “사이비에 빠진 순간, 가족에 대한 극단적인 이분법적 사고가 형성된다”며 “포교 대상 혹은 단절 대상, 종교 활동을 방해하면 대적자 일 뿐이다, 내가 알던 착한, 순한, 여린 내 자녀 배우자가 아니다”고 충고한다. 그동안 알았던 내 가족, 내 식구와 다른 사고 구조가 머릿속에 들어갔다는 의미다(58페이지). 이를 조 목사는 ‘세뇌’의 관점으로도 해석한다.

사이비 교리에 세뇌된 신도는 14만 4천 등 아주 ‘좁은 문’으로만 들어가야 구원받는다는 희소성 모델로 인해 터널 비전에 빠지고 선택의 폭을 스스로 제한하게 된다. 그리고 그 단체를 나가면 구원에서 탈락한다는 두려움에 빠지게 된다. 사이비는 그 두려움을 보상독점구조(교주는 신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사이비종교로부터 채워지도록 만든다)로 해결해 신도들이 철저하게 교주에 예속된 삶을 살도록 바꿔 놓는다. 이런 상태가 되면 예전의 내 가족, 내 자녀란 개념은 머릿속에서 사라지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 빠졌다고 해도 답이 없는 건 아니다. 조 목사는 “이단관련 전문 상담소를 찾아야 한다”며 가족들이 상담소를 이용할 때 사이비 종교에 중독된 가족에게는 알리지 말고 이단과 무관한 가족들만 상담소를 먼저 방문할 것을 권한다. 이외에도 어설픈 교리 논쟁을 금하고 마라톤하듯 장기적 싸움을 염두에 둘 것을 제안한다. 상담 한두번으로 회심하면 좋겠지만 장기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단백서>를 쓴 조믿음 목사는 한국성서대학교신학대학원(M.Div) 졸업하고 이단문제전문지 <현대종교>기자 생활을 거쳐 2017년 3월 14일 신학·이단사이비 전문 언론 바른미디어(www.bami.kr)를 세웠다. 현재 임마누엘교회(예장합동) 교육 목사이며 Next 세대 Ministry 공동대표다. 지금까지 <이단인가 이설인가>(2016년 12월), <중독 A to Z>(2019년 3월, 공저)를 썼고 앞으로 <다음세대를 위한 이단백서>도 준비 중이다.

 

이단백서

 이단백서 
저자조믿음 출판바른미디어  |  판매가서적 10,800원   

책소개

이단과 사이비를 바로 이해하고 대처하기 위한 필독서!!!
『이단백서』를 읽으면, 이단과 사이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이단과 사이비 각 단체의 특징을 부각시키는 방법으로 기술되어 있으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정보들이 제공되어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조믿음
저자 : 조믿음
한국성서대학교신학대학원(M.Div) 졸업

현) 바른미디어(bami.kr) 발행인

현) 임마누엘교회(예장 합동) 교육 목사

현) Next 세대 Ministry 공동대표

저서) 『이단백서』(바른미디어)
『이단인가 이설인가』(예영 B&P)
『중독 A to Z』(Next 세대, 공저)
『신앙, 고민이 뭐니』(목양, 공저)


목차

추천사 6

서문 10

1부 이단과 사이비 이해하기 Part 1 15
1. 이단? 사이비? 17
2. 누가 정하나? 20
3. 왜 발생하나? 23
4. 무관심할 수 없는 세 가지 이유 25
5. 미디어 활용 30
6. 대책의 패러다임 변화 36

2부 이단과 사이비 이해하기 Part 2 39
1. 세뇌와 종교 중독의 관점으로 본 메커니즘 41
2. 간단한 예방법 50
3. 교회에서 활동하지 못하게 하려면? 53
4. 가족이 빠졌다면? 57

3부 한국의 이단과 사이비 61
1. 계보 63
2.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68
3.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80
4. 구원파 90
5.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95
6. 기독교복음선교회 101
7. 한농복구회 103
8. 기타 이단 107

4부 한국에서 활동하는 주요 해외 이단, 사이비 111
1.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113
2. 여호와의 증인 119
3.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 124
4. 전능하신 하나님교회 128
5. 라엘리안 무브먼트 132

5부 이단과 사이비, 법률적으로 대처하기 135
1. 판결문으로 보는 대처법 137
2. 사기로 처벌 가능할까? 158
3. 사이비종교특별법은 가능한가? 168
4. 신천지 신학원 문제 다시보기 175

6부 교회사 속 이단 179
1. 영지주의 181
2. 마르키온 187
3. 역동적 단일신론 191
4. 양태론적 단일신론 194
5. 몬타누스 197
6. 아리우스 202
7. 펠라기우스 210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책 속으로

p. 25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어떤 교훈을 가르치실 때, 정통 교리와 이단 교리를 구별해서 말씀하는 모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예수님이 “이건 정통, 이건 이단”이라고 말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서 예수님과 사도, 사도적 신앙을 계승한 교부들의 가르침과 성경의 가르침을 (고의 혹은 실수로) 왜곡하는 이들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잘못된 교훈은 분별력이 부족한 성도를 혼란스럽게 하고, 교회의 통일성을 깨트리는 문제를 발생시켰다.

p. 46
공포는 의존성을 불러온다. 신도는 자신의 두려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사이비 종교에 더욱 빠져든다. 공포가 불러온 의존성은 보상독점구조를 낳는다. 보상독점구조란, 말 그대로 보상을 독점한다는 의미다. 교주는 신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사이비 종교로부터 채워지도록 만든다. 신도는 단체 밖을 보아서는 안 된다. 인터넷을 선악과라고 가르쳐 정보를 차단하는 일은 사이비의 구습이다.

P. 71
최근 몇 년간 신천지의 시위와 스팸 이메일에는 ‘교리비교’라는 문구가 빠짐없이 등장했다. 지나칠 정도로 교리비교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두 가지 측면으로 분석 가능하다. 첫째, 이미지 세탁이다. 신천지 대처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신천지대책범시민연대’가 구성됐던 이유는, 신천지 문제를 종교적인 시각으로 접근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여러 시민단체의 연합은 ‘신천지는 반사회적 집단’이라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으로 이어졌다.

p. 115
한국 최초의 안식교인은 이응현과 손흥조로 알려진다. 안식교에 따르면 이들은 하와이로 이민을 가기 위해 일본 고베에 체류하던 중 안식교 전도사인 쿠니야 히데로부터 교리를 배우고, 1904년 6월 12일 세례를 받았다.

p. 197
사도들의 시대가 저물고 교회는 과도기에 접어들었다. 자신들의 시대에 그리스도가 재림하리라 믿었던 많은 성도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남아 있는 자들은 점차 긴장의 끈을 늦추기 시작했다. 일부 성도들은 하나님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연기해 회개할 기회를 주셨다고 믿었지만, 이런 사상도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약화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본사/임원실/총무과/편집위원실 :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951 (갈현동 1-25)
  • 편집국 제2취재기자실/디지털영상미디어팀 본부 : 서울중랑구 면목로 44길 28 아람플러스리빙
  • 편집국 제3취재기자실/석좌기자실 :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 182-6, 302호
  • 이사회실/기획취재연구실/논설위원실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용현로 64
  • 사업부실 : 서울 금천구 시흥동 1010번지 벽산APT 113동 1109호
  • 편집국 : 02-429-3481
  • 광고국 : 02-429-3483
  • 팩스 : 02-429-3482
  • 이사장 : 민찬기
  • 회장 : 이상대
  • 발행인 : 양진우
  • 편집인 : 최영신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인재
  • 인쇄인 : 이병동
  • 법인명 : C헤럴드(CHERALD)
  • 제호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 등록번호 : 서울 아 52117
  • 지면신문 등록번호 : 서울 다 50572
  • 등록일 : 2019-01-27
  • 발행일 : 2019-02-11
  • 광고비 : 국민은행 018501-00-003452 시헤럴드(CHERALD)
  • 후원·구독료 : 국민은행 018501-00-003465 시헤럴드(CHERALD)
  •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양심적지성인기자집단 C헤럴드(CHERALD).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ublisher@c-herald.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