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승우 목사 이단규정 전부 다 최삼경 때문이라 주장
변승우 목사 이단규정 전부 다 최삼경 때문이라 주장
  • 이근창 기자
  • 승인 2019.05.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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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도 없는 발언을 하는 등 비상식적인 이상한 증세
최삼경 목사에 의해서 마치 마녀사냥 당하듯 억울하게 이단으로 몰린 것이라며 항변
사랑하는교회 유트브 캡처
사랑하는교회 유트브 캡처

사랑하는 교회 변승우 담임목사 가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자신에 대해 ‘이단’, ‘참여금지’ 등의 공식 규정을 내린 것에 대해 ‘모든 게 다 최삼경 때문’이라고 주장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11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광훈, 이하 한기총)에서 가진 전광훈 회장 의 이단 변승우 옹호 관련 기자회견에서 변승우 목사 는 “여러 교단의 이단 규정, 전부 다 최삼경이 한 것”이라는 근거도 없는 발언을 하는 등 비상식적인 이상한 증세를 보였다. 마치 최삼경 목사 한 사람에 의해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변승우목사 를 이단 등으로 몰아가 규정했다는 식이다. 그것으로 인해 변승우 목사는 최삼경 목사에 의해서 마치 마녀사냥 당하듯 억울하게 이단으로 몰린 것이라며 항변을 했다. 1-2분 사이 발언에서 ‘최삼경’이라는 이름을 9차례나 언급했다. 그 비상식적인 증세가 도를 넘어 심각한 수준이다. 그가 어떻게 발언을 했는지, 그의 주장을 직접 들어보자.

“여러 교단에서 이단이라고 정죄했는데 문제 있는 변승우 목사 풀었다 이런 말 안 하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이건 여러 교단에서 한 게 아니고요, 그냥 최삼경이 한 것입니다. 최삼경 4인방하고 각 교단에서 이 사람들이랑 맞는 교수들, 그 다음에 목사들 코드가 다 있습니다. 최삼경이 통합(교단)에서 때리면요, 도미노처럼 다 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최삼경 하나가 한 것이고요. 그 다음에 예성은 제 모 교단인데, 왜 예성에서 그랬느냐. 최삼경입니다. 최삼경하고 연결되어 있는 목사들이 있어요. 총회장들이 있고요. 그 사람 말단에서 움직이는 한교연에 직결되어 있잖아요. 그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 사람들은 진실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냥 죽이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사실 아는 분들은 다 알아요. 그래서 그런 것이구요. 예성에 대해서는 그런 것이고. ... 이것은 근본 문제가 최삼경입니다. 최삼경. 이단 시비의 원흉은 전부 최삼경입니다. 기자님들이 알고 기사를 써야 합니다

변승우 목사는 ‘최삼경’, ‘최삼경 4인방’ 등의 정제되지 않은 용어를 사용해가며 마치 한풀이라도 하듯 말을 쏟아냈다. 또한 “그냥 최삼경이 한 것”, “최삼경 하나가 한 것”, “근본 문제가 최삼경” 심지어 “원흉은 전부 최삼경”이라는 감정적인 문구를 거침없이 사용했다. ‘못된 짓을 한 사람의 우두머리’라는 의미의 ‘원흉’이라는 단어까지 들먹이며 최삼경 목사를 향해 악의적인 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변승우목사가 주장하고 싶은 것은 한 마디로 자신에게 주어진 ‘이단 규정의 굴레의 모든 원인을 최삼경 목사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변승우 씨에 대한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이단 등의 규정이 최삼경 목사 한 사람에 의해 좌지우지되었다는 말이 된다. 과연 변 씨의 주장은 기본 상식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한 ‘강짜’에 불과한 것일까?

먼저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변승우목사 에 대해서 공식 규정한 결과를 다시 한 번 살펴보자.
예장통합(이단, 2009), 예성(이단, 2012), 예장합신(이단성, 2009), 예장백석(제명 출교, 2009), 예장고신(참여금지, 2008,2009), 예장합동(참여금지, 2009), 기성(경계집단, 2011), 기감(예의주시, 2014) 등이다. 한 인물(또는 단체)에 대해 8개 교단이 이렇게 이단 등으로 규정한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경우다.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의미다.

이단 연구 규정의 과정을 살펴보는 게 도움이 된다. 한국교회 각 교단의 이단 연구, 규정의 과정은 대체로 이렇다. 각 교단은 자체적인 이단대책위원회(이름이 다른 경우도 있음)를 구성하고 있다.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의 구성은 각 교단 이단 문제 연구위원이나 신학교 교수 등이 참여로 이루어진다. 교단 산하 지교회나 노회 등에서 ‘이상하다’며 특정인이나 단체에 대해 연구를 의뢰해오면 관련 소 위원회를 구성해 연구에 들어간다. 각종 자료를 참고하고 교회에 어떠한 피해를 주고 있는지 등을 세심하게 연구한다. 이후 그 연구 결과물을 총회에서 발표하게 된다. 이단, 이단성, 사이비, 사이비성, 참여금지, 주의하여 지켜 봄, 출교 등의 결론이 내려지게 된다.

변승우 씨의 말에 의하면 위 교단 모든 규정 과정을 최삼경 목사 개인이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마음대로 쥐락펴락했다는 말이 된다. 이것이 가능한 일일까? 최삼경 목사가 소속된 예장통합측이 아닌 무려 8개 교단(통합, 합동, 고신, 합신, 백석, 예성, 기침, 기감)이나 되니 말이다. 변승우 씨에게 이단 문제를 대하는 기본 상식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예장 백석 교단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변승우목사 의 주장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잘라 말했다. 예장 백석은 변승우 목사를 문제 있는 인물로 보고 교단에서 ‘제명, 출교’를 한 바 있다. 교단 소속 회원 목회자를 제명 출교해야만 하는 아픔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던 일이었다. 백석측은 지난 2009년 변승우 씨를 제명, 출교시키기 2-3년 전부터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관련 자료를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삼경 목사(예장통합, 빛과소금교회)은 변승우목사 의 얼토당토 않는 주장에 대해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변승우)가 자유롭게 한 말에 대해 법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일축했다.

한편, 8개 교단(통합, 합동, 고신, 합신, 백석, 예성, 기침, 기감) 이단대책위원장들은 지난 4월 4일 천안 빛과소금의교회(유영권 목사)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변승우 목사에게 내려진 각 교단의 ‘이단’, ‘이단성’, ‘참여금지’ 등의 규정이 변함없이 유효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 바 있다. 또한 전광훈 체제의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 변승우목사 에 대해 ‘이단성 없음’이라고 선언한 것에 대해 ‘심각한 사안’이라고 받아들이며 “각 교단 총회에 보고하고 강력한 대처를 청원하기로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예장 통합 총회(2009년 94회) 보고서 

1. 연구 경위

큰믿음교회(변승우 목사)의 이단성 여부에 대한 서울강남노회의 질의가(서강남, 제 43-112호)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로 이첩(예장총 제 93-287호)됨에 따라 연구에 착수하게 되었다.

2. 연구 보고

1) 변승우 씨 문제의 개요

변승우 씨의 신학적 배경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는 울산에서 큰믿음교회를 목회하다가 현재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111-13 노벨 빌딩에 큰믿음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다. 울산을 비롯하여 대전, 대구, 창원, 부산은 물론 해외까지 지교회를 세우고 무서운 속도로 교세가 성장하고 있다. 특히 그는 인터넷 카페와 인터넷 방송을 이용하여 자신의 사상을 유포시키고 자신들의 추종자들의 댓글을 확대 재생산화여 젊은이들에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나아가 자신의 주장에 권위를 더하기 위해 많은 외국인 강사들을 초청하여 집회를 인도한다. 이들 외국 강사들의 메시지는 변승우씨에 대한 예언과 찬양 일색으로 이루어져 있다(가령, 『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의 토마스 주남의 “추천의 글”과『정통의 탈을 쓴 짝퉁 기독교』의 밥 존스의 “추천의 글”을 보라).

변승우 씨는 최근 물의를 많이 일으키는 소위 <신사도 운동>의 영향을 받은 자로 직통계시를 강조한다. 또 천국과 지옥을 경험하는 입신, 예언과 방언 등 신비적인 사상을 강조하고 심지어 이를 훈련시키는 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에게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

2) 교회론의 문제점

변승우 씨는 기성교회를 비판하고 그 반사적 이득을 통해 자신의 교회를 성장시킨다. 그는 『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이란 저서를 시작으로 『진짜 구원받은 사람도 진짜 버림받을 수 있다』『하늘에서 온 이메일』등 많은 저서에서 기성교회를 비판하고 역으로 자신의 교회는 온전한 교회임을 암시한다.

변승우 씨는 ‘크리스천이 지옥에 가며, 구원받은 사람도 버림을 받는다’고 주장하고 나아가 자신을 비판하는 자들에 대하여 “이단 사냥꾼”, “정통의 탈을 쓴 짝퉁 기독교”, “바리새파 사람들” 심지어 “영적 기생충”이라고 공격한다.

반면, 자기 자신은 존 웨슬레, 조나난 에드워드, 찰스 피니, 등 부흥을 이끈 교회의 위대한 목회자들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는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 p. 103-111).

“저는 찰스 피니의 이러한 고백을 읽으면서 감동으로 몸을 떨었습니다. 왜냐하면 말씀이 임할 때의 저의 체험과 너무나도 유사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피니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경험으로 알고 있었습니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 p. 107)

이처럼 변승우 씨가 기성교회를 비판하는 것은 자신을 정당화시키려는 의도, 기성교회 교인들을 자신의 교회로 오게 하려는 의도, 그리고 다른 이단들과 같이 본인이 목회하는 교회만이 참 교회라고 주장하려는 의도이다.

3) 계시론과 성경론의 문제점

변승우 씨는 자신의 저서 여러 곳에서 성령이 직접 자신에게 책을 저술하라든지 또 어떠어떠한 내용으로 설교하라고 지시한다고 강조한다. “하나님께로부터 듣지 않으면 설교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제 설교의 좌우명입니다”(『계시와 지혜의 영』, p. 9). 이러한 그의 주장은 세 가지 효과를 겨냥한 것이다.

첫째, 자신의 저서나 설교에 대해 초월적인 권위를 부여하는 효과이다. 즉 자신의 책을 마치 직접 계시를 받아 저술한 것처럼 오도하기 위함이다(가령, 그는 『명목상의 교인인가? 미성숙한 신자인가?』p. 11에서도 “저는 성령께서 저에게 설교하라고 레마로 주시는 말씀들을 설교합니다. 제가 설교의 주제나 내용을 자의로 선택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또한 외국의 사역자들의 추천사를 책 앞에 배치시키는데, 그 추천사에는 거의 예외 없이 변승우 씨가 받은 계시가 성령의 계시라고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둘째, 그의 직접 계시성은 기성 교회에 대한 강한 비판과 자기 교회를 특수화하는 효과가 있다. 변 씨가 성령의 계시를 받았음을 선전하는 것은 기성교회는 성령의 계시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따라서 기성교회는 잘못 내지 무능하다는 암시를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주고 있다.

셋째, 변 씨의 직접계시 주장은 결과적으로 성경의 권위를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자신이 받은 직접 계시나 꿈을 위해 성경 말씀을 인용하고 재편하여 자신의 설교나 성경해석에 적용함으로 성경을 자신의 계시나 꿈을 제시하고 해석하기 위한 보조물로 전락시킨다. 또한 그는 자신이 받은 직접 계시를 성경과 동일하거나 혹은 성경의 권위 위에 둔다. 나아가 변 씨는 자신이 사도들과 똑같은 영감을 받았으며 따라서 자신의 성경해석이나 설교는 하나님이 직접 말씀하시는 것과 같다는 식으로 암시한다. 심지어 변 씨는 자신이 성경을 바로 해석하는 “다림줄”을 갖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그의 저서『다림줄』을 보라).

변 씨의 이러한 주장은 성경이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위해 충분한 계시 내용을 담고 있어 성경 이외 더 이상 직접적인 계시는 없다는 우리 교단의 교리에 반하는 것임은<본 교단 『헌법』 제 1편, 교리의 4부 웨스트민스트 신앙고백 제 1장 “성경에 관하여”를 보라. 1조“....그러나 하나님이 자기의 뜻을 자기 백성에게 계시해 주시던 이전 방법은 현재 중지되어 버렸다(히 1:1­2)." 또 6조. ”...이 성경에 대하여 어느 때를 막론하고 성령의 새로운 계시로서나, 인간의 전통으로서도 더 첨가할 수 없다(딤후 3:15­17, 갈 1:8­9, 살후 2:2)> 두말할 나위가 없다. 이처럼 변 씨의 성경관과 계시관은, 비 성경적임은 물론 본 교단의 계시관과 성경관과 배치되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권위를 훼손시킨다.

4) 구원론의 문제점

변 씨의 기성교회 비판과 자신의 차별화 또는 우상화는 그의 구원론에서도 잘 나타난다. 『지옥에 가는 크리스찬들』,『진짜 구원받은 사람도 진짜 버림받을 수 있다』란 그의 핵심적인 저서들을 살펴볼 때, 그의 모순점들이 잘 나타난다.

“그래서 ‘예수 믿고’ 지옥 가지 말고 ‘제대로 예수 믿고’ 꼭 천국에 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지옥에 가는 크리스찬들』p.9).

“예수를 믿고 입으로 고백하면 구원받는다는 것은 본래 이단 사설입니다”(변승우 설교. “거짓선지자들을 삼가라” 2006.5.26).

“많은 사람들이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리가 아닙니다…‘진짜 구원받은 사람은 죽기 직전 하나님이 억지로라도 회개시켜서 천국에 데리고 간다’는 맹신에 빠져 있습니다. 이것은 이중으로 속는 것입니다”(변승우, 『주여』, pp. 152-156).

“‘구약시대 때는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받았는데,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면 구원 못 받았는데, 신약시대 때는 예수만 믿으면 구원을 받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 이렇게 설교하는 목사들이 많았습니다. 무지하게 무식한 이야기입니다”(변승우 설교, “예수 믿음으로 구원받는다,” 2009, 5월 14일 설교).

“신약시대에도 90%이상이 거짓선지자들은 목사들입니다”(변승우. 설교, “거짓선지자들을 삼가라” 2006.5.26 설교).

변 씨는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성경의 주장과(엡2: 8) 정통 교회의 주장과 달리 행위로 구원을 받는다고 강조한다.

“보통 사람들은 십자가 외에 다른 소리를 하면 모두 잘못된 것인 양 얘기합니다. 구원에 대해서 말할 때 오직 십자가에 대해서만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생각이 얼마나 편협하고 비성경적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변승우, 『주 달려 죽은 십자가』, pp.54-55).

“…마치 십자가를 신뢰하기만 하면 죄에서 돌아서는 회개나 행함이 따르는 참 믿음이나 예수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새로 지음 받는 거듭남이 없이도 죄 용서 받고 천국에 갈 수 있는 양 가르치고, 자신들만이 정통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변승우, 『주 달려 죽은 십자가』, p.59).

이렇게 변 씨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이외에도 회개와 선한 일을 행해야 한다고 하며, 구원받은 사람도 헌신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함으로 성령의 선물로 인한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반대하고 행위와 공덕에 의한 구원을 강조한다. 이러한 구원관은 성경적 구원관이나 우리 개혁교회의 구원관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본 교단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위험한 구원론이다.

5) 신비주의적인 사역의 문제점

변승우는 『특별히 예언을 하려고 하라』는 등의 저서와 설교들 통하여 천국을 갔다 온 입신의 경험, 개인의 미래에 대한 예언, 방언, 쓰러지는 현상 등 신비주의 형태의 목회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그의 저서에는 천국을 갔다 온 사람들의 간증이 많이 실려 있다. (가령, 『정통의 탈을 쓴 짝퉁 기독교』pp.223-289를 보라.). 그는 집회 시간에 방언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큰믿음교회> 내에는 예언 사역 팀, 방언 통변 팀, 신유 축사 팀 등 신비주의를 조장하는 목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가 지난 2009년 7월 23일 150명의 죽은 자를 살렸다는 조세프 과지마의 집회광고 게재 문제로 국민일보, CBS를 비난한 것도 한 예이다.

이러한 변 씨의 신비주의적인 사역은 우리 주님께서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마 12:39, 16:4)고 하신 말씀과 배치된다. 또한 본 교단에서 엄히 경계하는 극단적인 신비주의 사역이라는 점에서 마땅히 배척되어야 한다.

3. 연구 결론

이상에서 보듯이 <큰믿음교회> 변승우 씨는 기성교회를 심하게 비판하여 교인들을 자신의 교회로 인도하는 부도덕한 목회행위, 직통계시에 근거하여 성경의 권위를 훼손시키는 잘못된 성경관과 계시론,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정통 구원관과 다른 구원론, 입신, 예언, 방언 등 극단적인 신비주의 신앙 형태 등을 갖고 있는 비성경적 기독교 이단이다. 따라서 본 교단 교인들은 변 씨의 집회에 참석을 엄히 금하는 것은 물론 그가 운영하는 인터넷 동영상이나 카페에 참여하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 기성 연구 보고서(2011년)

<연구 결론>

첫째, 성서관 및 계시론에 있어서 성령의 직접 계시(레마)를 객관적 계시인 말씀(로고스)보다 더 중시하거나, 성경을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 다림줄이 자신에게 있으며, 성경저자들이 받았던 성령의 영감을 자신이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태도이다. 또한 예언, 환상, 입신, 천국체험 등의 계시체험을 우선적으로 신뢰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만일, 변 목사가 성경을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 다림줄을 가졌다는 자기 확신에 몰입한다면 성경에 대해 자의적인 해석과 성령의 계시를 임의로 남용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둘째, 구원론에 있어서 이신칭의를 값싼 은혜 정도로 여기는 명목상의 신자들에게 회개를 촉구한 것은 긍정적인 면이지만 과도하게 회개를 강조한 것, 오직 믿음이나 오직 십자가를 부정적으로 표현한 것, 그리고 극단적으로 정죄하고 판단하는 과도한 표현들 속에서 신학적 오류들이 발견된다. 더구나 변 목사 자신이 심판자가 되어 남을 정죄하고 판단하며 구원을 결정하는 것 같은 언사는 아주 위험하고 잘못된 구원론으로 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셋째, 교회론에 있어서 기성교회들에 대한 성숙하지 못한 비난의 태도가 문제이다. 기성교회에 대한 강한 비판이 한국교회에 대한 애정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기성교회에 대한 불만족과 비판의식을 가진 신자들의 동조와 추종을 얻는데 활용하였다는 의구심이 있다. 그것은 한국교회와 목회자를 비난하면서 자신과 자신의 교회는 높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의 과격하고 독설적인 표현들은 건전한 상식과 분별력을 가진 신자라면, 비록 큰믿음교회에 속한 신자일지라도 설득력을 갖지 못할 것이다.(중략)

본 위원회는 큰믿음교회의 변승우 목사에 대해 성서의 권위 문제와 성서해석의 오류 및 비성서적 사상, 개인의 우상화, 신사도개혁운동의 은사주의와 신비주의 목회, 기성교회비판으로 신자들의 영적 타락의 위험성이 크므로 변승우 목사와 큰믿음교회를 <경계집단>으로 규정하며 집회참여와 교류를 금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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